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과 가내에 축복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.
지난 3년간을 이어온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나가고 있습니다. 우리는 작년 한 해 동안도 엄중하고 긴 팬데믹을 견뎌내면서 계요병원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쉬지 않고 진행해왔습니다. 환자 분들을 치료하고 보호하기에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과 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동을 비롯한 병원의 곳곳에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왔습니다. 또 환자분들에 대한 신체적, 정신적, 사회적 기능의 향상을 돕기 위하여 다양한 치료와 서비스들을 시도하고 있고 또 계획하고 있습니다.

우리 미래의 성장을 위한 하드웨어가 마무리되고 있는 이 즈음에 팬데믹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다행입니다. 빨리 모든 환경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더 이상의 코호트도 없고 격리도 없이 우리 병원의 도약을 위한 사업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. 내년은 우리 병원이 50세 되는 해입니다. 올 2023년은 팬데믹의 상처에서 벗어나서 내실을 다지고 계요병원의 의료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서 우리 병원의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나가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미래를 향한 계요의 청사진을 구상하는 한 해가 되어야할 것입니다.

우리는 앞으로 계요병원의 전통의 강점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의료 지식과 첨단의 기술들을 도입하여 신구의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. 새해에는 계속되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환자분들의 병원에서의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 병원의 높은 진료 수준을 더욱 드러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. 동시에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병원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. 이런 모든 일들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, 우리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협력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우리 병원은 이 모든 것들을 이루기 위해 다 함께 진솔한 마음으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건강한 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올해도 우리 모두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